컨셉 : EMP 방패병
이번 작업은 완전 실사로 작업을 하기로 하였으며, 꼭 한 번은 작업해보고싶었던 밀리터리 쪽으로 작업하였다.
가면을 쓴, 설산 및 눈이 내리는 곳에서 미션을 주로하는 캐릭터로 잡았으며, 최대한 성별이 드러나지않게 꽁꽁 싸매도록 디자인하였다. EMP 전파를 쏠 수 있는 방패를 만들고자하였기에, 초반에는 배터리와 같이 EMP 기기를 드러내어 작업하였다. 의상 디자인 또한, 단순한 군복보다는 운동에서 쓰이는 아머를 조합하여 만들고자하였고, 실루엣을 살리기위해 어깨 아머나 팔 부분이 볼륨이 있는 디자인을 택했다.
처음에는 부속물(망토나 튀어나온 벨트 등)을 추가하여 실루엣을 더 살리고자하였는데, 되려 미션하는데 방해가 될 듯 하여 뺐다. 또한 EMP 기기도 미션 도중 부서질 가능성을 생각하여 아예 내부에 장착하도록 만들었다. 방패는 네모보다는 조금 더 실루엣이 튀어나오고 들어가도록 디자인하였다.
이번 작업은 컨셉은 빠르게 나온 대신, 기존 작업과 달리 완전한 실사 작업을 했어야했기에 실사 작업 시행착오가 많았다. 관련 게시물은 여기 : https://cotton-po.tistory.com/18
스터디 : 실사 디폼 공부
이번 컨셉을 실사로 잡았기에 열심히 작업하였는데, 내 생각과 달리 굉장히 스타일라이즈드 되어있어서 고민했었고, 해결하여서 기록함. 이게 원래 작업인데, 굉장히 캐주얼하고 스타일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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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유지하고자하였는데, 어딘가에 소속된 군인보다는 용병에 가까워 스키고글과 발라클라바로 대체하였다. 또한 무늬를 전체적으로 넣어 비어보이는 느낌을 줄였다.
하지만 중간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디테일이 추가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생겨 시트를 재작업하였다. 이번 일러스트는 환경광을 살려 작업을 하였다.
이번 작업은 다른 때와 달리 그려서 설명하기보다는 레퍼런스를 주로 사용하여 설명하고자하였다. 설원에서의 미션이 주인 캐릭터이므로 컬러를 최대한 줄이고, 포인트로 작게나마 붉은색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