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래퍼 듀오

2022. 11. 29. 22:58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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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듀오

이번에 작업한 것은 종교와 힙합을 섞은 듀오를 그리고자해서 나온 컨셉이다. 평범한 종교인을 그리자니 이미 수많은 전례가 있고, 힙합을 하는 이를 그리자니 이 또한 심심할 수 있을 것 같아 두 가지를 합치기로 하였다. 거기서 가장 눈에 띄면서  많이 볼 수 있는 종교인 천주교와 불교를 조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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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셉

초기에는 각 종교의 의복과 힙합 가수와 래퍼들의 주류 의상을 섞고자 하였다. 가능하면 두 사람의 의상이 차이가 있기를 바라 다양하게 작업하고자 노력하였다. 처음 천주교 쪽 캐릭터를 가볍고 짧되 무거운 재질의 옷으로 생각해두었기 때문에, 불교 쪽 캐릭터는 길고, 가벼운 재질의 옷으로 가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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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으로 작업한 컨셉들

여기에 조금 더 미래적인 느낌을 더하기위해 절개를 더하기로 하였다. 위의 컨셉들을 보면 천이 꼬여있거나, 겹겹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독특한 모양이 나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기존의 종교 의상이 흐려졌고, 기존의 힙합의 느낌보다는 미래적인 느낌이 더 강해져 본래의 컨셉에 가깝게 돌아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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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된 의상과 오브젝트, 페이스

기존에 그렸던 인종/종족과는 다르게 변형하고싶어, 백인 외의 인종으로 설정하였다. 기존의 힙합 느낌과 종교 의상 느낌을 한꺼번에 가져가는 의상으로 선택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둘의 이미지를 다르게 설정하고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점퍼와 7부 바지로 통일되면서 둘의 차이점이 거의 사라졌다. 실루엣으로는 둘을 분리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할 지 고민하였고, 둘의 성격을 기존과는 바꾸고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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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컨셉

천주교 쪽 캐릭터를 침울하고 무거운 캐릭터로, 불교 쪽 캐릭터를 발랄하고 화사하게 바꾸니, 어느정도 다른 느낌이 잡혔다. 천주교 쪽 캐릭터는 루즈하고, 소매 부분이 길쭉하고, 시선을 가릴 수 있는 의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어떤 포즈를 취해도 소심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살이 거의 보이지 않아 창백한 느낌 또한 내고자 하였다. 반면에 불교 쪽 캐릭터는 살 부분을 대조적으로 많이 보여주면서도, 짧고 가벼운 의상을 통해 발랄하고 활달하다는 느낌을 주고자하였다. 목과 팔 부분을 짧게 줄이면서 실루엣의 차이 또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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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컨셉과 컬러배리에이션

결과적으로 천주교 쪽 캐릭터는 소매며, 의상 소재가 무겁고 시야를 가리면서 어둡지만, 색을 강렬하고 밝게 빼면서 무게감을 줄였다. 반면에 불교 쪽 캐릭터는 가벼운 소재와 짧은 소매를 통해 활달함을 더하면서도 색감의 명도를 줄이면서 너무 가볍지 않게 무게감을 조절하였다. 이 둘의 컬러를 정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기존 종교의 의상이 가진 색과 옷감이 가지는 색을 맞추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한 둘의 컬러가 겹치지 않으면서도, 통일감을 줄 수 있게 만들고자하였기에 더욱 오래 걸렸다. 결과적으로 명도는 대비대되, 짙은 회색-검은색의 포인트와 붉은색 계열(빨강, 주황)을 가져가면서 차이점과 통일성을 주고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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